추수의 계절이 돌아왔다.
아침 일찍 준비해서 시댁으로 넘어갔다.
사실 준비랄것도 없다.
그냥 세수하고 양치하고 옷만 입고 가면 준비 끝이다.
밥도 시댁가서 간단하게 한 끼 먹고는 바로 논으로 나섰다.
황금빛들녘이 우리를 맞이해줬다.
요새 바람이 많이 불어 추울까 걱정이였는데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에 따뜻한 햇살이 있어 춥지도 덥지도 않고 좋았다.
한마디로 일하기 좋은 날씨!
추수할땐 땅이나 벼가 물기가 없는게 좋은데 오늘은 이슬도 내리지않아 빠르게 작업을 할 수 있었다.
사실 추수할땐 할 일이 없다.
풍경감상하고~ 쌀 출하하러갈때 옆에 타 있는것 뿐ㅋㅋㅋ
근데도 왜이렇게 피곤한지 모르겠다.
논 하나하고 너무 피곤해서 나는 집에 들어와서 잤다.
남편과 어머님은 다른 논 하러 가시고ㅋㅋㅋ
세상 팔자 편한 며느리^^
이제 다 끝내고 온 남편은 기절하셨고 어머님은 우리 고생했다며 맛있는거 사주신다 하신다.
양심에 조금 찔리지만 맛있는거 먹으러 가야지~!!
맛있는거 먹구 또 글 써야겠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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