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오백리길 4코스 '호반낭만길(황새코스)'

여름휴가의 기준이 되었던 대청호!

대청호는 총 21구간이 있다.  우리가 대청호를 즐길 곳은 대청호 오백 리 길 4구간 "호반낭만길"이다.

우리는 4구간 호반낭만길을 걷기로 정했지만 다 걸으려면 6시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일부만 걷기로 했다.

대청호4코스

지도로 본 호남낭만길~  그리고 오른쪽 사진은 우리가 걸었던 길!

한국사진예술원에 주차를 하고 4구간 호남낭만길을 걷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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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대청호수로 428번 길 39
<<한국사진예술원>>

한국사진예술원

사실 주차를 해도 되는지는 모른다..ㅎ
지도로 찾아보니 주차할만한 공터가 하나 있길래 가보니 한국사진예술원이었다.
문도 잠겨있고.. 잠깐은 되지 않을까 😅

대청호 오백리길 제 4구간

걷다 보니 대청호 오백 리 길 4구간을 표지판이 안내하고 있다.

사실 이 길이 맞다고는 하나 이런 표지판이 없으면 불안한데 나름 표지판이 잘 되어 있었다.

황새코스구간 설명

본격적으로 시작점이라 보이는 곳에 황새코스구간 설명이 있어서 또 하나 찍어왔다.

4구간 전체를 호남낭만길이라 부르고 그중 황새코스 구간이 따로 있다.  알고온건 아니었는데 잘 왔다 싶었다.

초행길은 조심조심

이 길이 맞나 싶을 때 하나씩 보이던 리본들! 우리는 오른쪽 표지판을 보지 못하고 리본 따라 바로 쉼터로 가버렸다. 쉼터에서는 길이 더 이상 이어져있지 않았다. 저는 길이 왜 없지 당황해하고 있는데 저희 집엔 개척자가 한 분 계시거든요,, 그분이 저기에 리본이 있지 않을까 하면서 이상한 곳으로 가려는 바람에 조금 힘들었던 기억이..ㅎ
결국 되돌아와서 다시 보고 찍은 표지판ㅋㅋㅋ 후.. 연꽃마을에서 우리가 왔고, 쉼터엔 길이 없고, 자연생태관으로 가면 종점일 거 같고ㅠㅠ 뭐지?? 왜 길이 안 이어져있지?? 엄청 고민했던..ㅋㅋㅋㅋ
리본도 있어서 쉼터로 가야 길이 나오는 게 맞는 거 같은데 왜 없지 수백 번 고민했답니다ㅠㅠㅋㅋㅋ
안 이어져있으면 어쩔 수 없이라는 마음으로 자연생태관 쪽으로 갔는데 여기로 가야 길이 이어진답니다!!

쉼터

하지만 쉼터에 도착하니 뻥 뚫린 뷰를 볼 수 있었다. 영상도 찍었는데 올라가질 않네ㅠㅠ 아쉽다..
바다라고 해도 믿을 뻔 한 대청호! 엄청 엄청 컸다. 날씨도 너무 좋아서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차분해졌다.

4구간 황새쉼터

가시다 보면 4구간 쉼터가 나옵니다. 여기가 바로 황새쉼터ㅎㅎ

여름이라 그런지 벌레가 무진장 많아서 가는 길 풍경 사진이 없습니다.. 벌레 진짜 상상이상으로 많아요ㅜㅜ 벌레 때문에 너무 힘들었답니다.
여기서도 아래와 같이 뻥 뚫린 뷰 감상 가능~~

너무 멋지지 않나요??? 지금 다시 봐도 너무 멋지네요ㅎㅎ 

황새쉼터가 데크라 벌레가 없어서 여기 데크에서 차 있는 데까지 데크길 나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ㅜㅜ

다시 벌레 천지인 길로 돌아가기 싫어!!!

황새쉼터 지나 표지판

벌레 때문에 여기까지 오는 길에도 사진 따위는 사치였습니다.. 쭉쭉 가다 보면 또 하나 나오는 표지판

표지판이 있긴 하지만 딱히 맞는 거 같진 않는 느낌..?! 황새쉼터가 있다고 나와있거나 연꽃마을이라고 나와있으면 알아보기 쉬울 텐데 저희가 걸어온 길이 뜬금없이 신상교라고 적혀있었습니다.

대청호

계속 호수를 보면서 쭉쭉 걷다 보니 이제는 그 길이 그 길 같고..
너무 힘들어서 우리는 지도를 보고 중간에 빠져나왔다. 그래서 한 10분 차도를 걸었는데 아스팔트라 더 힘들었다.

근데 지도를 보니 제대로 걸은 듯ㅎㅎ 
벌레도 너무 많고 더워서 많이 지쳐 힘들었지만 벌레가 없을 가을쯤에 한번 더 가보고 싶다 생각 들었다.
급마무리..ㅎ

연꽃마을 입구에서 본 백일홍ㅎㅎ
대청호 오백 리 길 4코스 '호반낭만길(황새코스)' 끝!!